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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효과 - Father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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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우리에게 무거운 소식들이 많은 가운데 안에서도 감사의 조건들을 생각해 본다면 가족과의 시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서 육아가 훨씬 편해졌다는 어머님들의 소식을 듣곤 하는데요. 이번 칼럼에서는 아빠가 아이들에게 주는 영향력에 대해서 나누어보겠습니다.


아빠 효과 (The Father Effect)

아빠효과 (Father Effect)라는 말이 있을 정도록 아빠가 육아에 미치는 영향력은 생각보다 어마어마 합니다. 많은 조사와 연구들의 결과는 공통적으로 아빠의 육아가 자녀의 지적 능력 (이는 학습 능력을 포함합니다), 자존감 형성, 사회성에 엄청나게 큰 영향력을 줄수 있다고 발표하며 아빠와 원활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모든 면에 균형있게 성장하고 행복 지수도 안정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고합니다.


이러한 아빠효과 (Father effect )는 특별히 자녀의 학습 능력의 부분에서는 아주 큰 효과를 가져온다고 하는데요, 가정 안에서 모든일에 원활하게 개입하고 친밀한 영향력을 가진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들의 공통점은 특이하게도 수학과 과학 및 공학과 같이 비언어적인 과목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고, 이러한 이유는 아버지가 자녀와 상호 작용을 하는 방식이 주로 언어와 감정을 사용하는 활동 보다 인지하고 사고하게 하는 방법으로 상호작용을 하며, 레고와 같이 조작을 하는 놀이를 하거나 신체적인 활동을 주로 하기 때문이라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아빠가 가지고 있는 파워는 어떤것이 있기에 아빠 효과 까지 생기게 하는 걸까요?


아빠와의 관계는 무엇보다 자녀에게 한가지 사물과 상황을 보는 여러가지 시각 (perspective)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저희 가정만 보아도 딸들이 어떤 질문을 하거나 문제를 당하게 되면 아이의 아빠와 엄마인 제가 하는 반응이 조금은 다릅니다. 저는 아이 혹은 상대방의 감정이나 관계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고, 공감을 하는 대화를 하는 편인데 비해, 아이의 아빠는 좀더 정확한 정보를 주고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어 아이가 머리로 맥락을 이해하고 새로운 사실들을 배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렇듯 남녀의 다른 성향 속에서 골고루 자극을 받게 된 아이들은 아무래도 한가지 사물이나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그만큼 다양해 질것이고 포용하는 범위도 넓어질 것입니다.


또한 아빠와의 시간은 아이들에게 충만한 행복감을 주며 이를 통해 아이들은 건강한 자존감을 갖게 됩니다. 가끔 아래층에서 요리를 하거나 설겆이를 할때에 윗층에서 부터 깔깔거리며 웃는 웃음 소리가 들립니다. 조금 뒤에 올라가 보면 윗층의 거실에서 땀을 뻘뻘흘리고 쓰러져 웃고 있는 아이 아빠와 두 딸을 보지요. 나와도 많은 대화를 하고 농담을 하며 잘 웃는 아이들이지만 나와 함께 웃는 웃음소리의 질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엄마를 더 좋아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 보지만(?) 솔직히 내가 절대로 줄 수 없는 행복감이 우리 아이들을 채워주고 있음을 인정하게 되는 순간이지요. 엄마의 놀이와 아빠의 놀이는 그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어떤것이 더 좋은 놀이이냐가 아니라 아이에게 주는 각각의 다른 만족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아빠가 줄 수 있는 행복감은 아이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스트레스를 다 떨쳐 낼수 있는 시원함을 줍니다. 우리아이에게 고민이나 문제가 생겼을때에 엄마인 나와의 깊은 대화보다 오히려 한바탕 크게 웃는 아빠와의 시간을 통하여 기분 전환이 되고 문제를 바라보는 생각이 전환이 될때가 있음을 봅니다.


마지막 아빠효과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효과는 바로 하나님을 보는 시각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부를때에 아버지라고 부르지요? 많은 성도들이 자신의 아버지상에 비추어 하나님을 이해한다고 합니다. 아버지와 거리감이 있었던 사람들은 하나님과도 거리감을 느끼고, 아버지에게서 학대를 당하고 상처를 입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것을 오랫동안 어려워하기도 하는등, 아버지가 하나님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에 너무나 밀접한 영향력을 갖는다고 합니다.


현대 사회에 너무도 많은 편부모 가정이 있는 압니다. 편모 아래에서 자라는 자녀들도 가까운 가족들 혹은 지인들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른 중에서 건강한 아버지상 (Father figure)을 갖게 해줄 사람을 소개 해주고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맺게 도와준다면 분명히 안에서 우리 아이들이 균형있고 안정감 있는 사랑 속에 좋은 영향력을 받을 있을거라 믿습니다.

언제나 부르면 거절치 않고 다가오는 아빠, 잘못하고 실수해도 또다시 가르쳐주고 용서해 주는 아빠, 늘 함께 할때마다 평안을 주는 아빠, 위험한 일을 당하거나 곤경에 빠졌을때 든든한 품으로 안아주고 길을 알려주는 아빠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모든 면에서 균형있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앞에 행복하게 나아간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일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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