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생활 습관이 바로 그 사람이다 ??
우리 모두는 매일 수북히 쌓여있는 설거지와 빨래들, 늘 흐트러져있는 침대의 이불, 옷장의 옷들까지 그때 그때 해야 하는 많은 일들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이들은 나이가 들어서까지 이 일들을 항상 귀찮아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또 주위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며 살아가지요. 그런데 어릴때부터 좋은 습관이 들어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때 그때 해야 할 일들을 다하고 늘 주변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오랜 시간을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내실텐데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작은 일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고 책임을 다할 때의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자녀들에게 해야 할 일(chores)을 줄 때에 기억해야 할 한가지는 우리 아이의 연령 발달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일은 당연한 듯 하지만 너무 많은 순간 부모인 우리가 잊어버린다는 사실이죠. 모든 아이들의 발달 상태는 연령에 따라 다르고, 같은 연령이라 할지라도 개개인이 모두 다 다른 속도(pace)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잘 해 낼 수 있는 적당한 일들을 생각하여 주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아래의 리스트는 아이의 연령별 발달 상황에 따라 아이가 성취할 수 있는 일들을 나열해 본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아이에게 동일하게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셔서 어떤 일들을 우리 아이가 함께 도울 수 있을지 본인만의 계획을 세워보시고 그 일들을 잘 이루어 낼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시고 도와주신다면 어느새 우리 아이가 한결 멋진 어린이로 자라 있는 것을 보시게 될 것 같습니다.
Ages 2 & 3 : 대부분의 일들을 어른의 도움을 받아야만 해낼수 있습니다. 오히려 어른이 혼자하는 것이 더 빠르겠지만, 이 시기에는 아이에게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과 “아이가 도울 수 있는 일들이 있음”을 교육하는 것이 기본 목적입니다.
· 도움을 받아 침대의 이불을 정리할 수 있다.
· 도움을 받아 장난감을 정리할 수 있다.
· 도움을 받아 빨래 바구니에 빨래를 넣을 수 있다.
· 도움을 받아 애완 동물의 그릇에 food를 채워 줄 수 있다.
· 먼지를 털수 있다.
· 쓰고 난 수건을 걸 수 있다.
· 방을 치울수 있다.
Ages 4 & 5 : 간단한 반복적인 일들은 스스로 할 수 있습니다.
· 조금만 도와주면 스스로 옷을 입을 수 있다.
· 조금만 도와주면 침대의 이불을 정리한다.
· 차에 있는 가벼운 짐을 함께 나를 수 있다.
· 장난감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다.
· 손을 씻을 수 있다.
· 식탁 셋업을 도울 수 있다.
· 빨래의 색을 구분하여 통에 넣을 수 있다.
· 항시 애완 동물의 음식을 책임지고 줄 수 있다.
· 쓰고 난 수건을 걸 수 있다.
· 방을 치울수 있다.
Ages 6 & 7 : 생활 속에서 반복 되어진 일들은 능숙하게 잘 해낼 수 있습니다.
· 침대 정리를 항상 할 수 있다.
· 이를 혼자 닦을 수 있다.
· 오늘 입을 옷을 결정하고 스스로 입을 수 있다.
· 애완 동물의 밥을 책임지고 줄 수 있다.
· 자기의 깨끗히 빤 옷들을 정리해서 넣을 수 있다.
· 방을 깨끗히 정리할 수 있다.
위의 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훈련되어지며 그것에 따른 적절한 보상들과 보람들을 갖게 되었을때 아이들은 스스로 그것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고 그 반복이 아이에게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에 꼭 아이와 놀이를 통해서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닌, 이렇게 작은 일(chores)들을 함께 협력하며 보내는 시간들이 분명히 우리 아이들에게는 장난감으로 놀때 느껴보지 못한 뿌듯함의 기쁨을 느끼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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